서울시가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본청과 산하사업소, 소방재난본부 등에서 근무할 505명의 인원을, 자치구에서는 별도로 총 1360명을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25일까지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총 25일간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모바일서울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소재 고등교육법상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나 접수시작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 지원 가능하다.
대상자 선발은 전산추첨으로 이루어지며, 전체 505명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 등을 포함해 152명(30%)을 특별선발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청 및 사업소에 배치될 계획이다. 주 5일, 1일 5시간(점심시간 제외) 근무하며, 하루 3만1050원의 임금을 받게된다. 단, 버스?지하철 등 서울시 홍보영상 표출조사, 한강공원 수영장 모니터링 등 외부 현장에서 근무하는 약 20명의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에게는 하루 3,000원의 교통비를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