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국제 스포츠 중계 시스템 구축사업에 국내 기업 최초로 진출했다.
LG CNS는 올해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의 국제방송센터(IBC)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아시안게임 주관방송사 IHB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KBS와 MBC가 2013년 5월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종합 스포츠 콘텐츠 제작 전문 법인이다.
IHB는 월드컵,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의 중계 시스템 구축을 외국 기업에 의존하던 기존 관행을 깨고 국내 IT기업 LG CNS를 선정, 방송계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방송시스템 구축의 국산화를 실현했다.
LG CNS는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를 위한 국제방송신호의 효율적 분배 및 전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비 안정성과 운영 편의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LG CNS는 통신미디어사업부 이상헌 사업부장은 “LG CNS는 방송 콘텐츠 제작부터 편집, 송출시스템 구축까지 방송 전 분야에 이르는 미디어 토털 서비스 역량을 확보했다”며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국제방송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대한민국 방송IT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