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중소기업 특별대출 실시

입력 2006-06-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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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최근 대구지방법원 본원의 공탁물 보관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소기업 대상 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오는 7월 3일부터 시행되는 공탁물 보관은행으로 새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지역 공공자금을 기술력 있고 성장 유망한 중소기업이나 고부가가치화와 구조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산업에 재투자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회생과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500억원 한도로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이 대출은 운전자금 대출에 한하며 CRMS 기준 6등급 이상 업체를 대상으로 담보대출 또는 신용대출 형태로 지원된다.

업체별 한도는 최고 10억원이며, 대출기간은 3년 이내이다. 금리는 최저 5.33%(등급별 차등적용)로 금년 들어 3차례의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금리수준은 상당히 낮게 운용됨에 따라 지역기업들은 실질적인 자금혜택을 받음과 동시에 금융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번 특별대출은 대상 업체의 기준을 완화시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저금리의 법원공탁금 유치로 예상되는 소정의 이익을 이번 저리의 특별대출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에게 최대한 환원하고 또한 이를 기반으로 지역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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