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계현 수석 코치
LG 조계현 수석 코치가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다.
LG는 2일 잠실구장 사무실에서 양상문 신임 감독과의 전체 회의 끝에 LG 조계현 수석 코치를 2군 감독으로 보직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1군 타격 코치는 김무관 현 LG퓨처스 감독이 맡고, 손인호 코치가 이를 돕는다. 김정민 코치가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와 배터리 코치를 담당한다.
김기태 전 LG 감독 아래서 1군 타격을 맡았던 신경식, 김선진 코치와 장광호 배터리 코치는 조계현 수석코치를 따라 2군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조계현 수석 코치는 김기태 전 감독가 물러난 이후 사퇴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양상문 감독과 구단, 그리고 김기태 전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여 2군 감독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현 수석 코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심 사퇴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양 감독이 정중히 제의를 해줬고 미국에 있는 김기태 전 감독도 '남아주세요, 명령입니다'라고 말했다"며 "아직 계약 기간도 남아 있기에 LG 트윈스를 위해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LG 조계현 수석코치의 2군 감독 보직 변경 소식에 네티즌은 "LG 조계현 수석코치 2군 잘 부탁합니다" "LG 조계현 수석코치도 남았고 이제 경기만 잘하면 됨!" "LG 조계현 수석코치 잡으려고 다들 노력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