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SPP조선 등 대기업 14곳 구조조정 돌입

입력 2014-05-12 1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그룹과 SPP조선 등 대기업 14곳이 금융당국과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을 받게된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대기업 계열 42곳 가운데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 대기업계열은 최대 14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곳보다 대폭 늘어난 수준으로 올해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약정을 체결한 대기업은 한진, 금호아시아나, 동부그룹, STX, 성동조선, 대한전선 등 6곳이다. 올해도 이들 대개이버 모두 포함됐다. 여기에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현대그룹과 SPP조선도 올해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한다.

이밖에 한진중공업과 동국제강, 한라, 효성, 이랜드그룹 등이 새로 약정을 체결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통해 재무구조개선 목표와 이행 기간 등을 설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제재 조항 등이 포함돼 예년에 비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부채감축 일정과 방법, 부실사업과 계열사 정리 계획 등을 주채권은행에 약속해 이행하는 등의 압박을 받는 것이다.

한편 올해 신설된 관리대상계열에도 3개 그룹 정도가 포함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지는 않지만 향후 대상이 될 우려가 높은 기업들이 채권은행들의 관리를 받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40,000
    • +3.75%
    • 이더리움
    • 5,035,000
    • +8.07%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4.21%
    • 리플
    • 2,068
    • +5.46%
    • 솔라나
    • 332,600
    • +3.04%
    • 에이다
    • 1,403
    • +5.97%
    • 이오스
    • 1,136
    • +3.27%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89
    • +9.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3.77%
    • 체인링크
    • 25,380
    • +5.35%
    • 샌드박스
    • 867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