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첫 사망자
▲사진=뉴시스
야생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해 올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SFTS는 뚜렷한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충남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이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3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10일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2일 올해 첫 SFTS 확진을 받은 63세 여성 환자의 남편으로 사망 전에 역시 SFTS 확진을 받았다. 부인은 지난달 먼저 증상을 보여 입원했다가 완치해 퇴원한 상태다. SFTS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모두 36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17명이 숨진 것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