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12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오픈, 아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지역의 정치, 경제 및 문화의 중심 국가이다. 특히 쿠알라룸푸르는 관광객 뿐 아니라 국제 회의에 참가하는 비즈니스맨의 방문이 많은 곳으로, 더페이스샵은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20여 평 규모의 말레이시아1호점은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미드벨리메카몰(Mid Valley Mecca Mall)에 위치해 있으며,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만큼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페이스샵 해외사업본부 토미 김(Tommy Kim) 부사장은 “쿠알라룸푸르는 동남아시아의 중심 상권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이미 많은 국제 브랜드들이 진출해 있다”며 “더페이스샵은 고급스러운 자연주의 화장품과 한류 스타 권상우를 내세워 말레이시아에서 안정된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의 화장품 소비자들은 색조보다는 미백과 기초제품에 많은 관심과 소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올해 말레이시아에 총 4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한편 더페이스샵은 12일 현재 쿠알라룸푸르 1호점을 포함하여 해외 14개국에 11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