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현성 "권해효 누나가 내가 판 콧털깎기에 뇌가 빨릴 뻔" 폭소

입력 2014-05-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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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장현성은 권해효와 관련해 에피소드를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장현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장현성은 IMF 시절 어려웠던 집안 환경 탓에 다양한 직업을 거쳤음을 고백했다.

장현성은 콧털깎이, 전자수첩 등을 팔았던 보부상이 되기도 했으며, 부동산 관련 업을 일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장현성은 "일주일 만에 대리가 되고, 과장이 됐다. 서류만 갖다 줬는데도 고객 앞에서 치켜세워주는 사람들과 일했다. 알고보니 나를 고용했던 사람들이 '전과 12범'이었다. 3주가 지나니, 고객들이 찾아와 '장 과장, 가보니 땅이 돌무더기더라'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지금 자리를 빌어 그 때 피해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현성은 "보부상으로 다양한 물건을 팔 때, 마지막으로 서울 대학로에 연극 하는 선배들에게 팔기도 했다. 다들 돈이 없으니 주로 콧털깎기를 사줬다. 특히 권해효 선배가 사갔는데, 누나가 쓰다가 큰일이 날 뻔했다. 기계가 콧털을 흡입하다 '뇌까지 빨아들이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힐링캠프'를 접한 네티즌은 "'힐링캠프' 장현성, 성유리가 말한 대로 그 기분 알 것 같아!", "'힐링캠프' 장현성, 안 해본 일이 없네 정말", "'힐링캠프' 장현성, 다양한 경험했기에 연기도 잘 하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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