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리얼스토리눈' 전양자 편 방송사고 공식입장이 발표됐다. 그러나 사안이 중대한 만큼 의도적인 방송중단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다.
MBC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5월 12일 "MBC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입니다. 오늘 방송 '금수원의 중심, 전양자의 두 얼굴' 방송 중 외부의 종합편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프로그램 결론에 해당하는 2분 40초 정도의 분량이 방송되지 못했습니다"고 방송중단 사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리얼스토리눈' 측은 "이와 같은 방송사고가 발생한 점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재발 방지에 각별히 유의하겠습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MBC '리얼스토리 눈' 특집 '금수원의 중심 - 전양자의 두 얼굴' 편은 방송 중 갑자기 중단되는 방송사고가 벌어졌다.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과 배우 전양자의 관계에 대해 집중 보도할 예정이었다. 이와 함께 전양자와 유병언 회장을 둘러싼 소문과 진실을 공개한다고 밝혔으나 방송 도중 갑자기 중단돼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리얼스토리 눈'은 지난 9일 울릉도에 어마어마한 부동산을 사들이는 땅 부자 정체가 세모그룹 전 회장인 유병언이라 밝히며 구원파 목사로 통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교회와 사업, 수천억대의 부동산 등 유병언 전 회장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을 보도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설립당시 발기인으로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후 목사로 재직한 사실이 없고, 울릉도 부동산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만든 영농조합 소유임이 확인돼 이를 바로잡습니다. 또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 일가의 추정재산 중 상당수의 땅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유기농 농산물 재배를 목적으로 설립한 곳으로 유 전 회장의 소유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