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12일(현지시간) 강세로 마감했다. 중국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광산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55% 오른 6851.75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26% 상승한 9702.46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37% 오른 4493.65로 마감했다.
범유럽 Stoxx600지수는 0.72% 오른 340.9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했지만 지수 상승을 막지는 못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전일 치러진 분리·독립주민투표에서는 다수의 주민이 독립을 지지했다.
유럽연합(EU)은 이날 개인 13명과 기업 2개를 제재 대상으로 추가하는 등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결의했다.
JP모건이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투자등급을 상향한 광산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대표 종목 중에서는 JP모건이 업종 최고 종목으로 꼽은 리오틴토가 4.4% 올랐다.
퍼블리시스그룹은 골드만삭스의 매수 리스트에서 제외됐지만 주가는 0.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