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야권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 제1야당 인도국민당(BJP)이 이끄는 정당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이 연방하원 543석 중 과반을 훨씬 웃도는 28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현지시간) 현지 여론조사기간 씨보터(Cvoter)가 밝혔다.
집권 국민회의당(INC) 주도의 정당연합 통일진보연합(UPA)은 101석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 주간지 인디아 투데이는 NDA와 UPA가 각각 261~283석, 110~12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 총선은 지난달 7일 시작돼 이날 한 달여 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개표결과는 오는 16일 나올 예정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 잠정 투표율이 66.38%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치인 1984년의 64%를 웃돌고 직전 총선인 2009년의 58%에서 10%포인트 가까이 오른 것이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야당 승리로 친기업 성향의 나렌드라 모디 구자라트 주총리가 차기 총리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로 전 거래일 대비 2.42% 급등한 2만3551.0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