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계열사인 파워콤의 광랜 브랜드인 '엑스피드'를 활용한 번들 상품을 내놨다. 데이콤은 광랜과 인터넷전화를 결합한 '엑스피드 오피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서비스를 우선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전국 30만 중소규모 사업장도 100Mbps 인터넷 광랜 서비스와 함께 유·무선인터넷전화 서비스, SMS, 전국대표번호 등 최고 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데이콤은 기업별로 최적의 통신환경 구축을 위해 ▲프리미엄 ▲베이직 ▲이코노미 등 세 가지 유형의 결합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키로 했다.
엑스피드 오피스의 월 기본료는 3년 약정 기준으로 ▲프리미엄형은 3만8000원 ▲베이직형은 3만3000원 ▲이코노미형은 3만원이다. 통화요금은 시내/외전화 3분 45원, 이동전화 10초 14원, 내선전화 무료인 인터넷전화 요금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중소기업들의 초기 투자 비용 경감을 위해 3년 약정 고객에게는 유선인터넷전화는 무료, 무선인터넷전화는 5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은 필요에 따라 SMS, 폰북, 전국대표번호, 발신번호표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를 신청하는 기업 중심으로 자회사인 파워콤의 고품질 광케이블을 구축하는 방법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