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정몽준 인터뷰에, 변희재 "손석희 밟는 자가 애국진영 리더될 것"

입력 2014-05-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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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정몽준 변희재

(사진=변희재 트위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손석희 JTBC 앵커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인터뷰를 비난하고 나섰다.

변희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몽준 후보 곧바로 손석희 앞에 불려 나갔네요. 최소한 여당 서울시 후보라면 다이빙벨 사기극으로 유족과 국민에 사기 친 손석희 섭외 거절하던지, 나가서 한번 호통은 쳤어야죠. 당선을 위해 조언하는 겁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변희재는 이어 "손석희 교활한 자가 정몽준 앞에서 아들, 부인 다 거론하고 마치 배려하는 듯 질문 안 하겠다고 연막 치더군요. 시청자들 입장에선 마치 큰 잘못이라도 범한 것처럼 이미지 조작한 겁니다. 여당 후보들 저런 권모술수의 대가와는 상대 안 하는 게 몸 성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늘 손석희 방송. 잘 모르는 시청자들이 봤으면 정몽준씨 아들과 부인이 살인죄라도 저지른 지 알았을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변희재는 "여당 후보들에게 권하는 건 손석희 앞에 가면 논문표절, 토론조작, 다이빙벨 거짓선동 호통치세요. 손석희 밟는 자가 애국진영 리더가 될 겁니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몽준 의원은 JTBC '뉴스9'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 과정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보였다.

특히 손석희 앵커가 정몽준 의원의 아내 김영명 씨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일을 언급하자 정 의원이 손석희 앵커를 "손 사장님"이라고 화제가 됐다.

정몽준 의원은 손석희 앵커를 향해 "우리 손사장님, 선거운동이 어디가 선거운동이고 어디가 아닌지 간단하지 않다"며 "선관위 쪽에 물었더니 경미한 사안이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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