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식품안전의 날’ 맞아 먹거리 위생 강화

입력 2014-05-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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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안전 먹거리 체험교실’ 기업 안심마케팅 눈길

▲롯데리아는 6년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 먹거리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리아

기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여름철 식품 위생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품업계는 다가오는 여름철 더위에 대비해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캠페인을 운영하며 안심마케팅을 펼쳐 고객들의 불안 해소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롯데리아는 14일 ‘제13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소비자 체험프로그램인 ‘안전 먹거리 체험교실’을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 꾸며 진행중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롯데리아의 ‘안전 먹거리 체험교실’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작년 4월까지 28차례의 ‘안전 먹거리 체험교실’에 1117명이 참가했고, 올해 들어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여명이 증가한 1149명이 방문했다.

이외에도 롯데리아는 실제 판매를 하고 있는 매장에서 햄버거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롯데리아 체험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 측은 “향후에도 매월 지속적인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롯데리아의 안전한 원재료와 제조 과정을 고객의 경험을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강동구 잠실동에 위치한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는 롯데리아 햄버거 만들기 직업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 직업 체험관은 4월 말 기준 약 2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햄버거 만들기를 체험했다. 특히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는 1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롯데리아 식품의 안전성을 직접 살폈다.

오뚜기는 현장 개선 및 위생환경 관리, 원부자재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지정을 받아 체계적인 위생 관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오뚜기 식품안전센터에서는 식약처 기준은 물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연합 식품사료 긴급경보시스템(EU RASFF) 등 세계 각국의 기관과 소비자단체들이 내세우는 기준 및 정보까지 수집하고 확인한다.

샘표식품은 지난달 31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간담회를 개최했다. 식품 안전과 위생 정보를 공유하고 품질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함이다. 또한 식품위생전문가를 초빙해 방충 및 해충 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등 식품 위생을 위한 효율적인 관리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샘표는 이번 품질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 협력업체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기업들은 품질과 서비스에 앞서 고객들이 걱정 없이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깨끗한 제품 생산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외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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