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이 오는 14∼1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제23차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13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번 연차총회에서 14일 라운드테이블 토론, 15일 기조연설을 통해 EBRD의 중장기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적인 제언을 할 계획이다. 또 수원국의 금융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확충, 새로운 지역에 대한 성공적인 체제 전환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 차관은 총회 기간에 수마 차크라바르티 EBRD 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국과 EBRD 간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연차총회에는 64개 회원국 대표와 글로벌 금융기관 경영진 등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EBRD 창립회원국으로 2012년 8월부터 이사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