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2014년 1분기 매출 211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 311%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83% 감소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 15%, 영업이익 62%, 당기순이익 88% 감소했다.
2014년 1분기에는 ‘골프스타',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for Kakao' 등 기존 히트 게임들이 지속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신작 게임 ‘드래곤기사단 for Kakao'도 흥행하며 전기 대비한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전 분기에 투자 지분 매각 차익으로 일시적 이익 상승 요인이 발생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분기 실적 중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 대비 35%인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컴투스는 이후 자체 플랫폼을 통한 개발작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장르의 히트작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3월 27일 출시한 ‘낚시의 신'은 40여일만에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고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서머너즈 워' 역시 4월 17일 국내 출시 이후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5월 말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체 매출 상승은 물론 해외 매출 비중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낚시의 신은 이미 해외 매출 비중이 90%를 넘어서고 있으며,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출시로 해외 매출이 증가하면 2분기 이후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 CFO 최백용 전무이사는 “컴투스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게임빌과의 글로벌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전략적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