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결제대행 업무를 하는 국내 2위 밴(VAN)사인 나이스정보통신에서 전산센터 정전으로 13일 오전 한 때 가맹점의 카드 결제가 마비 됐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의도에 있는 나이스정보통신 전산센터에 전원공급장치 이상으로 정전이 발생해 오전 9시께 부터 이 회사 단말기를 쓰는 가맹점에서 모든 카드사의 카드결제가 2시간 가량 마비됐다.
나이스정보통신이 제휴를 맺은 온라인 쇼핑몰 등 가맹점 온라인 카드결제와 나이스가 발급을 대행하는 홈플러스 전자상품권 사용도 전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해 두 차례 시스템 과부하에 의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으며 재작년에는 한 달에 여러 차례나 장애가 발생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스정보통신의 모회사인 나이스홀딩스는 각 카드사에 오전 11시까지는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통보했으며 현재 복구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