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한국 대표팀의 선전과 승리를 기원하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전을 전개함으로써 2006월드컵을 노사화합의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3일 저녁 한국과 토고의 월드컵 경기에 맞춰 인천과 창원공장에서 생산현장 근로자를 포함한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응원전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응원 행사는 ‘두산인프라코어 하나된 함성으로’를 모토로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고 나아가 노사화합은 물론 임직원들의 애사심과 동료애 고취를 통해 신바람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전 임직원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장과 창원공장에서 각각 열리며 모두 4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석한 가족에게는 월드컵관련 기념품과 응원도구 등을 제공한다.
또한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저녁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며, 팀 단합을 위해 팀원과 함께 생맥주를 마시면서 응원할 수 있도록 생맥주와 간단한 스넥도 제공할 계획이다.
축구경기 시작 전에는 주부가요제와 꼭짓점 댄스 등 응원 레크레이션 공연과 한일 월드컵 하이라이트 상영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포토존’ ‘스코어 맞추기’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월드컵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승철 사장과 이종선 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응원전을 전개함으로써 노사가 한마음으로 단합된 모습을 과시할 계획이며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상생과 화합의 노사관계를 통해 올해 수립한 경영계획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힐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의 화목과 팀원간의 단합이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노사가 화합할 수 있는 계기들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