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개 종목, 코스닥 9개 종목 등 총 1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선 에넥스가 부엌 인테리어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14.87%(290원) 상승한 2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테리어 디자인과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브랜드 효과가 주가 상승세를 견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에서는 홈쇼핑을 비롯한 B2C 채널의 성장세 지속으로 이익률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수직증축 허용으로 인한 주택공급과 리모델링 수요 증가에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티이씨앤코도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와의 단일판매 계약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대비 14.94%(36원) 오른 277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이씨앤코는 전날 조회공시 답변에서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와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며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자금조달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한국경제TV가 삼성에버랜드 보유가치 부각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한국경제TV는 전일대비 14.85%(320원) 상승한 2475원에 거래됐다.
최근 삼성그룹 구조개편 속에 삼성전자와 삼성에버랜드 합병 가능성이 불거지며, 삼성에버랜드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에버랜드는 한국경제신문 지분 5.97% 보유하고 있고, 한국경제신문은 한국경제TV 지분 37.79%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 밖에 코스닥 시장에선 젬백스(15%), GT&T(14.97%), 큐로홀딩스(14.94%), 와이즈파워(14.93%), 전파기지국(14.87%), 아프리카TV(14.82%), 국제디와이(14.72%), 큐로컴(14.55%)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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