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더뮤지컬어워즈, 시상식은 예정대로, 축하행사 취소 결정…세월호 참사 여파

입력 2014-05-13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더뮤지컬어워즈 사무국)

제8회 더뮤지컬어워즈의 행사가 취소됐다.

더뮤지컬어워즈 사묵국에 따르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6월 2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8회 더뮤지컬어워즈의 행사가 취소됐다.

더뮤지컬어워즈 사무국은 "올해도 알차고 멋진 무대를 관객에게 선보이려 하였으나, 최근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있는 시기에 축제성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여 행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행사는 취소됐지만 심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올해의 뮤지컬 후보에는 대형라이선스 뮤지컬과 창작뮤지컬이 골고루 노미네이트됐다. 국내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 뮤지컬 ‘고스트’와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정이 돋보인 뮤지컬 ‘위키드’가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후보에 올랐다. 최다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와 캐스팅과 탄탄한 구성으로 개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뮤지컬 ‘프랑켄슈타인’도 올해의 뮤지컬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녹여낸 배우 박은태(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앙리)를 비롯해 출중한 가창력과 절절한 연기를 보여준 홍광호(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콰지모도), 진실성과 깊이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한지상(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앙리)이 후보로 올랐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표현해 낸 이석준(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오경필), 정체성에 대한 아픔과 혼란을 고스란히 표현해낸 이정열(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베르사미)이 경쟁하게 되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초록마녀 옥주현(뮤지컬 ‘위키드’ 엘파바)과 당당한 매력의 하얀마녀 정선아(뮤지컬 ‘위키드’ 글린다), 그리고 애교넘치고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변신한 리사(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보니)가 후보에 올랐다.

또한 같은 작품으로 여우신인상에 이어 여우주연상에 도전하는 이자람(뮤지컬 ‘서편제’ 송화)과 자신만의 사랑스러움으로 관객을 매료시킨 김보경(뮤지컬 ‘위키드’ 글린다) 등 여섯 명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후보선정위원회를 통해 후보작과 후보자를 선정한 가운데, 본심심사는 12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총 100인의 본심심사위원의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과 수상자 결과는 추후 공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00,000
    • -2.11%
    • 이더리움
    • 4,550,000
    • -4.37%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5.78%
    • 리플
    • 1,809
    • -15.35%
    • 솔라나
    • 337,300
    • -5.57%
    • 에이다
    • 1,312
    • -13.8%
    • 이오스
    • 1,084
    • +0.37%
    • 트론
    • 279
    • -6.69%
    • 스텔라루멘
    • 630
    • -1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7.57%
    • 체인링크
    • 22,630
    • -7.97%
    • 샌드박스
    • 717
    • +24.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