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군 의장대 창설…우리나라 여군 의장대 비교해보니

입력 2014-05-1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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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중국에서 여군 의장대가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인 가운데 우리나라 여군 의장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과 홍콩 언론들은 13일 중국을 방문한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전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 앞에서 여군 의장대를 사열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일제히 소개했다.

중국 여군 의장대원 13명은 남성 의장대원들과 함께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맞았다.

여군 의장대는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칠레, 콜롬비아 등에 있지만, 중국에서 여군 의장대가 등장한 것은 의장대 창설 62년 만이다.

우리나라 여군 의장대는 1989년 창설됐다. 20여년간 대통령 이ㆍ취임식, 국빈 환영행사, 국군의 날 행사 등 정부 및 군의 의전행사에 단골로 출연하면서 지금까지 총 3000회가 넘는 대외행사를 치렀다. 대한민국 국군을 상징하는 새로운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년에 줄잡아 150차례씩 대외행사를 수행한다.

국방부 근무지원단 의장대대 소속인 여군의장대는 현재 10여명의 소수정예로 구성돼 있다.

여군의장대원 개개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의 얼굴인 만큼 이름에 걸맞은 품행과 내적ㆍ외적인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건강한 사고와 단정한 용모도 필수다.

통상 부사관 교육생 시절 선발하는데 신체조건도 중요한 고려요소다. 키 165~173㎝, 몸무게 50~62㎏, 신체등급 2급 이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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