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부산항 신항 부두 운영사 일부 선석 제공

입력 2006-06-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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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재개발과 현재 진행중인 항만노무공급체계 개편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부두 운영사에게 부산 신항 일부가 제공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중앙부두운영사에게는 부산항 신항 다목적부두을 제공하고, 3·4부두 운영사에 대해서는 신항 2-5단계 5선석 중 2개 선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대체부두는 기존부두의 시설능력 및 대체가능부두의 개발시기·시설능력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다목적부두는 컨테이너와 자동차 등을, 2-5단계 2선석은 컨테이너를 취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목적부두는 오는 2008년초 개장 예정이다. 선석길이는 400m(잔교포함시 700m), 연간하역능력은 11만TEU이다. 2-5단계는 총 5선석으로 선석당 길이는 350m이고 선석당 하역능력은 30만(40만)TEU이며, 개장시기는 신항의 물동량 등을 감안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해양부는 이를 통해 항만노무공급체계 개편과 북항 개발의 선결과제인 항운노조원 및 부두운영사에 대한 대책이 마련됨으로써 노조상용화와 북항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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