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해외사업대상국 도로관계자 초청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고속도로건설 기술 전수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해외사업대상국인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탄자니아 등 6개국의 도로기관 실무자급 공무원과 연구원, 도로전문가 등 총 24명을 초청해 도로기술 연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도로공사의 국제 도로기술연수는 올해로서 3년째를 맞는다. 그간 도로공사는 아세안 도로경영 및 도로 교통교육을 실시했으며, 공사가 소유한 도로교통기술원은 국내 유일의 도로기술 전문교육기관이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도로정책과 해외사업, 포장, 재무, 영업 등에 대한 이론소개와 교통정보센터, 서해대교, 인천대교 건설현장, 유지관리사무소 방문 등 현장견학 및 산업체 시찰, 서울시내 관광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참가자들이 향후 도로정책 결정 및 시행분야에서 실질 업무처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 통합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도로분야 축적기술을 홍보하고 해외유관기관과의 인적 네트워킹을 구축하며 도로공사와 우리 업체의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하는데 국제 유학생 초청연수의 목적이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