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양상문 큰절 화제...그라운드서 상대팀 감독에 큰절 "무슨 인연?"

입력 2014-05-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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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양상문 큰절

▲양상문 LG트윈스 감독. 사진=뉴시스

강민호 양상문 큰절 소식이 화제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양상문 감독이 LG트윈스에 부임 후 가진 첫 경기다.

두 팀의 경기에 앞서 롯데 강민호는 야구장에 도착하자마자 LG 양상문 감독을 찾아가 그라운드에서 큰절을 했다. 스승의날(15일)을 앞두고 자신을 키운 스승인 양상문 감독의 취임을 축하하는 인사를 한 것.

강민호와 양상문 감독의 인연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양상문 감독이 롯데자이언츠 감독 시절, 당시 강민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야구에 뛰어든 시기였다. 당시 양상문 감독은 고졸 2년차인 강민호를 주전으로 꾸준히 기용했다. 롯데자이언츠의 안방마님이자 한국 야구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를 이 자리까지 있게 한 장본인이 양상문 감독인 셈이다.

두 사람의 의리에 관중들은 "강민호 양상문 큰절, 감동이다" "강민호 양상문 큰절, 강민호 키운 감독이 양상문이었어?" "강민호 양상문 큰절, 강민호 의리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우여곡절 끝에 LG가 승리하며, 새 사령탑에 오른 양상문 감독에 기분좋은 데뷔전을 안겼다. 이날 LG는 경기에서 마운드의 안정 속에 포수 최경철이 결승 홈런을 쏘아올려 5-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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