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신사업 성과는 2014년 이후가 될 것…목표가 하향-키움증권

입력 2014-05-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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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4일 다음에 대해 1분기 매출과 이익 성장 모두 부진했고 실적 개선은 올해 이후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271억원, 영업이익은 32.7% 줄어든 152억원, 당기순이익은 56.9% 감소한 83억원으로 소폭 부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부진 영향에 따라 온라인 광고 시장도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가운데, 검색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하는데 그쳤고, 디스플레이 광고 역시 2.9% 성장으로 예상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에 다음 상황이 개선되겠지만 기대치는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에는 월드컵과 지방선거 영향으로 광고 시장의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게임사업부문도 6월 기점으로 매출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신사업과 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는 2014년 보다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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