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의 중국 위해 조미식품공장 전경. 사진제공 동원홈푸드
동원홈푸드가 중국 위해시(威海市)에 조미식품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
동원홈푸드는 13일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서 조미식품 제조공장 ‘위해삼조식품유한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위해시 서동명 상무국장, 주중 한국대사관 이윤동 식약관 등을 비롯해 중국 주요 거래처 및 협력업체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은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千里之行 始於足下)는 중국 고어를 인용하며, 위해식품유한공사를 통한 동원홈푸드와 중국 위해시의 동반성장을 기원했다.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3월 총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위해시에 조미식품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최근 완공 후 소스, 드레싱, 씨즈닝 등 조미식품의 생산 및 판매를 앞두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오리온 등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식품회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16년에는 원료부터 제품, 서비스까지 본격적인 현지화를 통해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 조미식품 회사 삼조쎌텍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를 통해 2017년 1조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