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장 초반부터 급락세다. 당초 예상과 달리 김준기 회장이 유상증자에 불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동부건설은 전일 대비 13.58%(330원) 하락한 2100원으로 거래중이다.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달 말 실시한 유상증자에 김 회장이 참여하지 않았다. 그룹 안팎에서는 김회장이 계열사 지분을 담보로 맡기거나 계열사 지분을 매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실제로 지난달 김 회장은 동부제철을 살리기 위해 3000억원 규모 동부화재 지분 전량을 담보로 맡긴 바 있다.
이런 관측과 달리 김 회장이 동부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다. 동부그룹은 유상증자를 통해 김 회장이 지분을 확대하는 것에 대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