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확정 소식 하루만에 급락세로 전환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과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는 소식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35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일 대비 8.54%(1400원) 하락한 1만5000원으로 거래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정 의원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 후 용산개발사업 재추진 공약 기대감에 상승했다. 그러나 오늘 조선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서울 거주 19세 이상 5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원순 53.3%, 정몽준 32.9%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세월호 사고 직전인 지난달 11~12일에는 정 후보가 앞섰으나 막내아들 발언 등 논란에 휩싸이며 지지율이 역전되고 한 달만에 20% 이상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