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MBC PD수첩 보도에 발끈...소설 '서초교회 잔혹사' 보니

입력 2014-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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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MBC PD수첩 보도에 발끈...소설 '서초교회 잔혹사' 보니

▲사진=옥성호 저 '서초교회 잔혹사' 표지

MBC가 13일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사랑의교회에 무슨 일들이'편을 방송한 이후 고 옥한흠 목사의 장남 옥성호 씨가 쓴 장편소설 '서초교회 잔혹사-목사님 어디로 가시나이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MBC는 13일 'PD수첩-사랑의교회에 무슨 일들이' 편을 통해 현 원목인 오정현 목사의 논문표절과 재정 유용으로 빚어진 사랑의교회 내부 갈등을 집중 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고 옥한흠 목사의 장남인 옥성호 씨도 등장했다.

옥성호 씨는 교단을 초월해 존경받는 사랑의교회 설립자 고 옥한흠 목사의 장남이지만 20대 후반에 기독교에 회의를 느껴 종교에 대한 관심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생각과 상식이 실종된 채 방황하는 한국 기독교에 작지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고자 첫 장편소설 '서초교회 잔혹사'를 탈고했다고 저서에 소개됐다.

옥성호 씨는 '서초교회 잔혹사'에서 세속과 권력에 물든 한국 기독교계가 안고 있는 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특히 사랑의교회를 지칭하지는 않았으나 읽는이들은 소설 안의 주무대를 사랑의교회로 인식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방송된 'PD수첩-사랑의교회에 무슨 일이' 편에 등장한 옥성호 씨는 부친인 고 옥한흠 목사가 생전 오정현 현 원목에게 직접 쓴 편지를 공개, 모든 교회 내부의 부조리를 부친의 이름으로 시행하는 사랑의교회 측근들을 원망하며, 부친의 고뇌가 얼마나 컸는지를 설명했다.

한편 사랑의교회 측은 13일자 PD수첩의 내용은 왜곡되고 과장됐다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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