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의 크라마토르스크에서 13일(현지시간) 정부군이 친러시아 민병대의 매복 공격을 받아 7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성명에 따르면 약 30명의 민병대가 크라마르토스크에서 약 20km 떨어진 한 하천 인근에 매복해 있다가 교량을 건너던 정부군 차량을 향해 유탄발사기와 자동소총으로 공격을 가했다.
공격 직후 6명이 즉사했으며 부상자 중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이는 우크라이나 중앙정부가 동부 분리주의 세력 진압작전에 나선 이후 단일 교전 중 최대 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교전으로 정부군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