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SK에 대해 영국 북해 광구 탐사 사업 참여는 향후 유럽지역에서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인지도 제고와 추가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진 연구원은 "SK는 12일 영국 북해 북동부에 위치한 해상광구 4곳의 유전탐사 사업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며 "이번 사업은 유럽지역 에너지자원 개발에 참여하는 첫번째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해상광구에서는 현재 기초탐사사업이 진행주이라 경제성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2007~2008년 본격적인 탐사성 시추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SK는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정제부문이 타이트한 수급과 고유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것"이며 "석유탐사, 개발&생산사업을 기반으로 수익구조의 다변화 및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SK에 대해 목표주가 7만93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