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박형섭이 ‘코튼데이 2014’ 패션쇼 무대에 섰다.
13일 오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코튼데이2014'가 열린 가운데 박형섭이 패션쇼 무대에선 소감을 전했다.
박형섭은 "오랜만에 정윤기 이사님과 함께 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이번쇼는 밝은 분위기여서 워킹도 힘있게 했다.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날 박형섭은 화이트 팬츠와 조끼에 짙은 그린컬러 셔츠로 깔끔한 댄디룩을 완성하는가 하면 견장 재킷으로 남성미도 드러냈다. 박형섭은 "개인적으로 견장재킷이 좋았다. 공군 군복같은 느낌이 있어서 멋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튼데이 2014’는 미국코튼(COTTON USA) 글로벌 마케팅 25주년을 기념하는 'COTTON USA 25'라는 테마를 갖고, 스타 패션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코튼을 솔직함과 편안함, 자유분방함이 담긴 젊은 감각으로 해석한 패션쇼가 진행됐다.
이날 패션쇼는 총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콘셉트A는 네추럴 무드로 코튼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연상케하는 부드럽고 깊이 있는 우아하 느낌으로 꾸며졌다.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하고 동시에 지적인 스타일을 언출해냈다. 콘셉트B는 데님과 패턴이다. 다양한 패턴을 데님과 매치해 개성넘치는 룩을 만들어냈다. 콘셉트 C는 비비드 컬러다. 2014 유행 키워드인 채도 높은 선명한 컬러를 활용한데다 천연색의 화려한 컬러로 상큼발랄한 룩을 선보였다. 콘셉트D는 화이트엔 블루다. 면화협회의 트레이드 컬러인 화이트와 블루로 구성해 냈다.
'코튼데이'는 미국면화협회에서 미국 면화의 우수성과 면제품의 수요 촉진을 위해 일본, 한국 대만, 태국, 중국 등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2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 13회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