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만-당뇨 한번에 잡는 바이오신약, 글로벌 1상 돌입”

입력 2014-05-14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약품이 비만과 당뇨에 모두 효과를 보이는 바이오신약(LAPS-GLP-1/GCG)에 대한 글로벌 1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독일에서 LAPS-GLP-1/GCG에 대한 1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하고, 비만환자와 제2형 당뇨환자 7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임상을 통해 △체중감량 △제2형 당뇨환자의 혈당조절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환자의 혈당조절과 체중감량에 대해 각각 적용 가능한 약물로 개발할 계획이다. 임상은 건강한 비만환자와 제2형 당뇨환자로 나눠 실시된다.

1차에서는 건강한 비만환자 40명을 대상으로 LAPS-GLP-1/GCG을 1회 투약해 약물의 안정성을 확인한다. 2차에서는 제2형 당뇨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약물을 4주 동안 주 1회 투약해 혈당강하 효과와 안정성을 평가한다.

한편 이 신약은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Glucagon(글루카곤)’의 결합체인 ‘GLP/Glucagon dual agonist 펩타이드’에 한미약품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접목한 것으로 주 1회 투약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랩스커버리는 매일 주사해야하는 바이오 의약품을 월 1회 주사로 늘려주는 기술이다. 회사는 당뇨병치료제, 호중구감소증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48,000
    • -1.3%
    • 이더리움
    • 4,575,000
    • -4.03%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6.31%
    • 리플
    • 1,843
    • -14.52%
    • 솔라나
    • 340,700
    • -5.49%
    • 에이다
    • 1,334
    • -13.77%
    • 이오스
    • 1,107
    • +1.75%
    • 트론
    • 281
    • -6.95%
    • 스텔라루멘
    • 625
    • -7.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6.82%
    • 체인링크
    • 22,990
    • -5.89%
    • 샌드박스
    • 746
    • +27.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