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EV에 장착된 현대엠엔소프트 순정 내비게이션. 사진제공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자동차그룹 내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 기업인 현대엠엔소프트가 기아자동차의 준중형급 전기차 ‘쏘울 EV’ 전용 순정 내비게이션에 전국 259개 전기차 충전소 지점을 별도로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쏘울 EV에 최적화한 현대엠엔소프트의 전기차 전용 순정 내비게이션은 전국 582개의 전기차 충전소 중에서 일반 운전자가 실제로 이용 가능한 259개 충전소 지점을 별도로 구분해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이 내비게이션은 전기차 충전소를 완속과 급속, 혼합의 충전 방식에 따라 구분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내비게이션 지도상에서 중심 좌표의 위치에 전기차 충전소를 심볼로 표시해 한눈에 충전소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현대엠엔소프트는 일반인이 사용 가능한 259곳 충전소 지점 중에서도 1회 충전시 20~30분 정도 소요되는 급속충전 방식이 가능한 99개 지점(혼합충전소 포함)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완속충전의 경우 1회 충전시 6시간 정도 소요되는 등 불편이 있어 완속충전 방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