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억원을 기록하며 2.1%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주력 상품인 메모리 카드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바른전자에 따르면 1분기는 반도체 등 전자 부품의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스마트폰 성장세에 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eMMC, 사물인터넷(IoT)에 활용되는 블루투스 모듈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른전자 김태섭 회장은 “지난해 관계사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움직임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생산뿐 아니라 다양한 신성장 동력을 갖춰 지속적으로 건전한 펀더멘탈을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