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전문기업 사조해표는 지난해 8월 출시한 ‘사조연어’가 3월 판매량 기준으로 연어캔 시장에서 점유율 38.7%를 기록해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향후 5년 내 1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추정되는 국내 연어캔 시장에서 1위와 2위 간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최근 발표된 닐슨 자료에 따르면, 사조해표 ‘사조연어캔’은 3월 기준 연어캔 판매량 점유율에서 전월 대비 7% 가량 상승해 38.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출시 이후 단기간에 걸쳐 35% 가량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
월 별 시장점유율(물량·세트포함)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9월 3.7%에서 10월 27.5%를 기록하며 24% 가까운 큰 폭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후 ‘사조연어캔’은 꾸준히 점유율 20%대를 유지하다가 12월에는 39.7%로 업계 1위를 차지, 올해 3월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담백한 살코기 연어’와 ‘매콤한 고추 연어’ 2종으로 구성된 ‘사조연어캔’은 국내 연어캔 제품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100% 자연산 알래스카 연어를 사용해 풍부한 영양과 신선함을 그대로 담았으며 다른 업체 제품에 비해 30%가량 낮은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내 연어캔 제품 최초로 안심따개를 적용함으로써 맛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안전까지 향상시키며 차별화에 박차를 가했다. 안심따개는 기존의 강철 뚜껑으로 제작된 원터치캔 대신 가볍게 벗겨내는 방식의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해 캔 개봉 또는 폐기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상해 사고의 위험이 적다. 이러한 강점으로 인해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주부부터 손을 베이는 사고에 두려움을 가진 소비자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조해표 임대영 담당은 “안전하게 간편식을 즐길 수 있는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는 ‘사조연어캔’은 100% 자연산 알래스카 연어를 사용해 신선하고, ’안심따개’를 적용해 안전하다는 점이 소비자의 재구매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