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2 택지개발지구에 국민임대아파트 1378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21평형 962가구, ▲24평형 416가구가 각각 공급되는 이번 일산2지구 국민임대 물량은 15일(우선공급, 1·2순위)과 16일(3순위) 양일간 청약접수를 받으며 내년 11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21평형이 보증금 2510만원에 월 임대료 20만 9730원이며, 24평형은 3070만~3090만원에 25만7220 ~ 25만8300원의 월 임대료가 예정돼 있다.
전체 25만 여평 규모인 고양일산2지구는 일산신도시 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고봉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쾌적한 전원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여건은 서울 북부로 연결되는 지방도 356호선(구 310호선)과 파주로 연결되는 지방도 307호선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복선화 계획이 진행중인 경의선 풍산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지구내에는 초·중·고교 교육시설 및 공공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며, 기타 상업시설용지와 각종 편익시설용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는 채광·통풍·조망 등을 고려하고 단지외곽에서의 경관을 고려한 변화감있는 설계로 도시경관도 제고했으며 전세대 발코니 샤시를 일괄시공함으로써 주택내부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직접 설치에 따른 입주민의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시공방식은 벽식으로 추진되며 지역난방이 설치된다.
신청자격은 소득 및 소유자산 기준, 가구당 월평균 소득 227만5580원 이하, 토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한다.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이상 납입자가 2순위, 1·2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자는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인근에 위치한 고양주택전시관에서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27일, 계약은 다음달 19~21일에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