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환급금찾기에 대한 관심으로 국세청과 안전행정부 홈페이지가 마비된 가운데 이용자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국세청은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자신이 환급받을 국세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국세환급금찾기'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행정부 민원24 홈페이지(www.minwon.go.kr)에서도 국세, 지방세 미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다. 그러나 순식간에 접속자가 폭주하며 서버가 다운돼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접속에 실패한 이용자들은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해 불만을 전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dra*********는 "이젠 가만히 있지 않겠다. 허투루 낸 10원도 반드시 되찾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다른 트위터 아이디 jyj*****은 "국세환급금 찾기... 마치 티켓팅할 때 서버 안 들어가지는 느낌이라 정말 싫다"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국세청 집계 결과 2개월 이상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미수령환급금'은 2011년말 207억원, 2011년말 307억원, 2012년말 392억원, 2013년말 544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