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이 ‘유나의 거리’에 매력을 느낀 이유에 대해 밝혔다.
14일 서울 동대문 CGV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제작발표회에는 김옥빈, 이희준, 이문식, 신소율, 서유정 등이 참석했다.
김옥빈은 이날 행사에서 “다른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여서 더욱 작품에 끌렸다. (제가) 독특한 캐릭터에 끌리는 게 사실이다”라고 소매치기인 캐릭터에 대해 밝혔다.
이어 김옥빈은 “임태우 PD님과 김운경 작가님을 굉장히 존경했고 같이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제가 과연 드라마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사실 순발력이 많이 부족해 두렵기도 하다. 50부작이라 마라톤과 같이 배워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단한 선배님들이 많이 함께 하시기에 배워가려고 생각 중이다. 사실 배워가려고 온 것도 있다.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김옥빈은 극 중 전설의 소매치기의 딸 강유나 역을 맡는다.
19일 첫 방송되는 ‘유나의 거리’는 1994년 드라마 ‘짝’을 시작으로 ‘제5화국’, ‘에어시티’ 등을 연출했던 임태우 PD와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가 뭉쳐 기대를 모으는 작품으로, 2014년판 ‘서울의 달’의 탄생을 예고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