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밀회' 종영 소감을 전했다.
13일 JTBC 월화드라마 '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밀회' 마지막 회 촬영 현장 스틸컷과 함께 오혜원 역을 맡았던 김희애의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김희애는 "정성주 작가님과 안판석 감독님과의 작업은 항상 큰 믿음을 줘서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상대 배우였던 유아인도 드라마 속 선재처럼 속이 참 깊은 훌륭한 연기자여서 함께 연기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제가 맡은 혜원이라는 캐릭터가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촬영 하는 동안 큰 행복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가 끝난 지금 혜원을 놓기가 무척 아쉽지만 '밀회' 마지막, 모든 걸 다 내려놓은 채 파란 하늘, 바람에 흩날리는 풀꽃을 바라보며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던 혜원의 모습처럼 내 주위에 있는 작지만 소중한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밀회'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사랑의 인사를 올립니다"라고 혜원에 대한 애정과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편 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의 마지막 회는 5.372%(닐슨 코리아 제공, 유료 방송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된 15회가 기록한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 4.559%를 뛰어넘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며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