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버스 청소차 추돌…사고 원인 분석해보니

입력 2014-05-1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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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사고

(사진=연합뉴스)

서울과 인천 영종도를 연결하는 영종대교에서 버스가 청소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의 졸음운전이 사고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4일 오전 10시께 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리무진버스가 영종대교 중간에서 앞서 청소작업 중이던 청소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청소차 운전사 A(40)씨, 리무진 버스 운전사 B(56)씨, 버스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리무진 버스 역시 앞 부분이 크게 파손됐지만 추돌 차량이 바다로 추락할 뻔한 끔찍한 사고는 다행히 발행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시야가 확보된 1차선에서 청소작업 중이던 청소차와 버스가 추돌했다. 당시 청소차는 중앙분리대 인근을 청소중이었고 차량 후미에 차선변경 대형 안내 화살표가 점등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버스 승객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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