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홈페이지에 공개된 박지성 관련 영상의 한 장면(사진=맨유 홈페이지)
맨유는 14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현역에서 은퇴했다"는 헤드라인으로 박지성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보도를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고 205경기에 출장해 27골을 기록한 박지성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현역에서 물러났다고 전하는 한편 박지성이 맨유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다양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7시즌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박지성이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가진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지난 2월부터 은퇴를 고려했고 무릎 상태가 한 시즌을 더 버티기 힘들었다"는 말을 인용해 그의 은퇴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특히 맨유는 은퇴한 박지성을 기념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박지성 하이라이트'라는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어 그가 맨유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영상을 1분 남짓의 분량으로 편집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박지성이 터뜨린 골과 득점 이후 그가 동료들과 환호하는 모습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