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돌아섰다. 전국 기준으로는 상승 전환했다.
15일 한국감정원이 올해 5월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보합(0.00%)을 기록했고 전세가격은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0.03%→-0.02%)의 하락폭 둔화, 지방(0.01%→0.02%)의 상승폭 확대로 지난주의 하락세가 진정되며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세가격은 전주 보합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매매가격은 계절적 비수기, 투자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거래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각종 개발호재 및 근로자 유입수요가 많은 충남·대구 등이 가격상승을 주도해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2%)은 서울의 하락폭이 확대된 반면 경기는 하락폭 둔화, 인천은 상승 전환해 전주 대비 하락폭이 둔화됐으며 지방(0.02%)은 충남, 충북, 경남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충남(0.11%), 대구(0.10%), 경남(0.08%), 경북(0.06%), 충북(0.06%), 울산(0.06%), 광주(0.05%) 등은 상승한 반면 전북(-0.18%), 제주(-0.11%), 세종(-0.10%) 등은 떨어졌다.
서울(-0.04%)은 강북(-0.02%)지역, 강남지역(-0.05%) 모두 하락폭 다소 확대되며 하락세가 지속돼 5주 연속 가격이 빠졌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4%), 60㎡이하(0.03%)는 올랐고 102㎡초과~135㎡이하(-0.05%), 135㎡초과(-0.02%), 60㎡초과~85㎡이하(-0.01%)는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대부분의 이주수요가 마무리된 가운데 연휴 이후 일부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의 인기 아파트를 중심으로 문의가 증가하며 상승했다.
수도권(0.00%)은 서울의 하락폭이 증가했지만 경기 및 인천의 상승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됐다. 지방(0.02%)은 충남, 부산, 대구 등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충남(0.15%), 대구(0.11%), 부산(0.08%), 경남(0.07%), 인천(0.06%) 등은 상승했고 세종(-0.22%), 대전(-0.11%), 제주(-0.06%), 서울(-0.05%) 등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07%), 102㎡초과~135㎡이하(0.04%), 60㎡이하(0.03%), 85㎡초과~102㎡이하(0.01%)는 상승했고 60㎡초과~85㎡이하(0.00%)는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