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B 싱어송라이터 40입니다. 2011년 싱글앨범 ‘기브 유(Give You)’로 데뷔해 ‘넋’, ‘듣는 편지’, ‘영화처럼’, ‘니네집’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어요.
특히 ‘영화처럼’이나 ‘니네집’은 공동 작업으로 진행해서 기억에 남아요. 항상 홀로 작업실에서 곡 작업을 하는 편이어서 공동 작업에 앞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기우였어요. 출중한 노래 실력을 가진 임정희 선배 덕분에 ‘영화처럼’ 작업을 빠르고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니네집’도 힙합그룹 이루펀트와 유쾌하고 재밌게 작업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 롤모델은 브라이언 맥나잇(Brian Mcknight)이라는 미국의 유명한 싱어송 라이터예요. ‘원 라스트 크라이(One Last Cry)’와 ‘백 앳 원(Back At One)’ 등으로 익숙한 가수일 겁니다. 브라이언 맥나잇은 직접 곡을 쓰고, 연주와 노래로 자신의 이야기를 해요. 저 또한 가수가 아닌 진정한 음악가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항상 제 노래를 직접 작사·작곡하고 편곡까지 도맡아요. 음악을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제 가수명이 의아하시죠? 나이 40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제 나름대로 40이라는 숫자에 고난과 역경이라는 의미를 부여해봤습니다. 현재 음악시장은 화려한 댄스 위주의 음악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저는 보는 음악이 아닌 제 이야기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꾸준히 해나간다는 것 자체가 고난과 역경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힘들고 어려운 일이겠지만, 그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로 40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습니다.
아! 지금은 ‘캔버스(Canvas)’라는 미니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요. 제 곡은 5월 말이나 6월 초에 들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연활동도 왕성하게 할 계획이에요. 공연장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