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클래스스토리] 랑콤, 닮지 않아 아름다운… 시들지 않는 ‘美의 마법’

아르망 프티장 손에서 1935년 탄생…4만명 대상으로 연구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 랑콤은 1935년 여성의 아름다움과 프렌치 뷰티를 사랑한 아르망 쁘띠장의 손에서탄생했다. 프랑스가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과 감각을 알리겠다는 일념 아래 설립된 랑콤은 80년 가까이 변함없는 제품력으로 전 세계 여성들에게 꾸준한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랑콤은 ‘빌리브 인 뷰티(Believe in Beauty)’라는 아름다움에 대한 믿음과 철학으로,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여성 한 사람이 지닌 독특한 개성과 진정한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명품 뷰티 브랜드다.

◇프렌치 럭셔리의 상징, 랑코스메 성= 1886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랑콤의 설립자 아르망 쁘띠장은 어떤 언어로도 발음하기 쉬운 브랜드명을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랑코스메(Lancosme)’라는 고성(古城)에 반해 랑콤이라는 브랜드명이 탄생됐다.

랑코스메 성은 파리 남부에서 300km 가량 떨어진 샤또루 부근에 위치한 프랑스 귀족 가문의 성이다. 하늘을 찌를 듯 높게 솟은 탑과 사슴들이 뛰어 노는 숲이 멋지게 어우러진 곳이다. 20세기에 들어서 이 성에는 생텍쥐베리 같은 걸출한 유명인사들이 머물기도 했으며, 쇼팽이 마지막으로 사용한 피아노도 이 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금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랑콤의 철학 ‘전문, 혁신, 안전, 감성’= 랑콤은 △전문성 △혁신 △안전성 △감성이라는 4가지 철학을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랑콤은 여성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며, 매년 4만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다. 여성 개개인의 요구와 필요를 최대한 파악하고 반영하기 위해서다.

1964년 세계 최대 화장품기업 로레알그룹에 편입된 랑콤은 프랑스, 미국, 일본 등에 있는 R&I(연구혁신)센터를 통해 거듭 발전하고 있다. 로레알은 과학적 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3개 리서치센터와 16개 평가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생물학, 화학, 피부과학 등 30여개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로레알의 약 4000명의 직원이 R&I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3년 로레알의 연구비 지출은 약 8억5700만 유로로 그룹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다. 또한 6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 있는 100여개의 로레알 연구소와 연계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평균 2~5년간 최고의 제품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12~24개월 동안의 연구를 통해 제품을 완성한다. 세계 1위 코스메틱 그룹인 로레알이 지원하는 연구에 힘입어 랑콤은 피부에 관한 최고의 지식을 갖게 됐으며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 각 분야마다 전설적인 제품을 창조해냈다. 또한 로레알 연구소에서는 피부와 뇌, 감각기관의 상관관계 연구를 통해 수백 가지의 질감과 향을 개발해 오감 만족을 통해 섬세한 감성까지 담고 있다.

◇130여개국 진출, 전 세계 2만개 매장= 랑콤은 설립 이후, 럭셔리 코스메틱의 전문 지식과 감성의 조화를 이뤄내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 각 분야별로 전설적인 제품들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미국,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130여개국에 진출해 약 2만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1991년에 진출해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 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현재 전국 70여개의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랑콤코리아는 10년간 백화점 UV(자외선 차단제)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있는 ‘UV 엑스퍼트’, 아시아 1위 화이트닝 에센스 ‘블랑 엑스퍼트‘, 젊음의 활성 에센스 ‘제니피끄’, 새로운 만능 분자로 피부과 학회에서 인정 받은 에센스 ‘비지오네르’, 메이크업을 위한 ‘미라클 파운데이션’과 마스카라, 립스틱, 향수 등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국내 고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랑콤코리아는 모든 연령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각화된 신제품과 다양한 마케팅으로 5년 안에 백화점 톱3 브랜드로 도약할 방침이다.

◇장미차와 함께 고객의 아름다움을 실현= 랑콤은 국내 백화점 매장에서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섬과 동시에 이뤄지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개개인의 요구와 필요를 최대한 파악하고 반영한다.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랑콤 고유의 상징인 장미를 모티브로 하는 장미차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쇼핑의 피로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매장 뷰티 어드바이저와 더욱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랑콤의 히트 아이템들을 활용해 빠르고 쉽게 2분 안에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2분 아우라 서비스’도 인기가 높다.

랑콤은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도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기 위해 2011년 5월 랑콤 공식 페이스북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랑콤의 주요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등 활발한 SNS 활동을 펼치면서 고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5월 기준 랑콤 페이스북은 약 526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