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경제활동인구 1인당 보유 신용카드는 3.9장으로 2007년 3.7장 이래 처음으로 4장 미만으로 내려갔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량은 2009년 4.4장, 2010년 4.7장, 2011년 4.9장으로 급속히 늘다가 2012년 4.6장으로 줄어든 바 있다. 1인당 신용카드 수가 3장대로 줄어든 것은 지난 2007년(3.7장) 이후 6년 만이다.
신용카드 보유 수가 감소한 이유는 2011년 말부터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발급 기준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휴면 신용카드 정리 정책이 신용카드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체크카드 활성화로 신용카드 이용이 줄어든 것도 한몫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최근 발생한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의 영향으로 가속화돼 1인당 3장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발행된 신용카드는 1억203만장이며 올해는 9000만장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