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개막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칸 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심사위원 중 한 명인 배우 전도연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심사위원으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1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전도연은 이 자리를 통해 "많이 걱정되고 떨리지만 영화를 보면서 다른 심사위원들과 소통할 것"이라며 심사위원으로서의 소감과 함께 각오를 전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전도연은 칸국제영화제 공식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이를 통해 전도연은 심사위원으로 서게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다. 다른 심사위원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고 설렌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전도연이 심사위원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분은 제인 캠피온(뉴질랜드)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전도연 외에 지아장커 감독(중국), 소피아 코폴라 감독(미국), 배우 윌렘 데포(미국), 배우 캐롤 부케(프랑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덴마크),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멕시코), 배우 레이라 하타미(이란) 등이 위촉됐다.
14일 막을 올린 제67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