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다나카 마사히로(26ㆍ뉴욕 양키스ㆍ사진)가 메이저리그 진출 첫 완봉승을 올렸다.
다나카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씨티필드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다나카는 9이닝 동안 4피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6승이자 메이저리그 진출 첫 완봉승이다.
1회 1사 후 대니얼 머피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다나카는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메츠 타선을 잠재웠다. 7회에는 데이비드 라이트, 커디스 그랜더슨에 이어 에릭 영까지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다나카는 7회까지 92개의 공을 던졌지만 8ㆍ9회에 투구 수 관리에 성공하며 총 113개의 투구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양키스는 다나카의 호투 속에 타선이 4점을 뽑아내며 4-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