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역대 최고…3.3㎡당 평균 828만9000원

입력 2014-05-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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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828만원을 넘어 조사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15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28만9000원으로 전달(820만4000원) 대비 1.04%, 작년 동월(801만4000원)에 비해선 3.44% 각각 상승했다.

이는 주택보증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0년 1월 이후 최고가격으로, 종전 최고가(826만원)를 49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부산(940만2000원), 대구(826만7000원), 강원(637만3000원), 경북(641만2000원) 지역의 3.3㎡당 분양가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0.6%)을 제외한 서울(0.45%)과 6대 광역시(0.38%), 지방(1.91%)의 평균 분양가격이 올랐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모두 상승했다. 다만 경남과 인천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달에 비해 하락했다. 특히 인천은 한달 새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40만8000원(3.92%) 하락했다.

3.3㎡당 분양가는 서울이 1809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573만60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신규로 분양된 민영아파트는 총 2만8111가구로 전월대비 1만4709가구 늘었고, 작년 4월에 비해서는 2만4194가구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8111가구로 전월대비 1만4709가구, 전년 동월대비 2만4194가구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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