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알미늄 소재 및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남선알미늄은 지난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44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 증가한 81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적자로 돌아선지 1년 만인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남선알미늄은 1분기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기업으로서의 체질 개선에 완벽히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2분기부터 연속 분기별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실적 개선을 견인했던 자동차 사업부와 함께 알미늄 사업부까지 본 궤도에 오르면서 지속 가능한 흑자 기업으로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알미늄 사업부는 1분기 410억원의 매출액과 3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원가 절감·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그 동안 건설 경기의 여파로 부진했던 알미늄 사업부가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김시중 남선알미늄 대표는 “어렵게 흑자 기업의 면모를 되찾은 만큼 향후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주주가치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